프로그램 : 생활의 달인

방송 : sbs (월요일) 오후 8:55  시작 2005년 4월 25일 

제작 :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소개하는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제작 : 남형석(기획), 이상호(프로듀서), 이득녕, 이상준(연출) 외 

출처 :생활의 달인 공식 홈

방송정보



557회 2017.1.23(월) 


찐빵의 달인

부산찐빵

한입 베어 물면 퍼지는 달달한 팥소의 맛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간식중 하나인 찐빵. 여기, 같은 모양이지만 남다른 맛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가게가 있다. 그 찐빵을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박상호 (男 / 69세 / 경력 49년) 달인. 달인의 찐빵은 아무리 먹어도 목이 메지 않고 술술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비법은 바로 반죽에 있다. 배추와 쪄서 단맛을 내는 마와 누룩으로 만든 수제 막걸리를 넣어 1차 반죽을 하고, 토란으로 잡냄새를 잡아주면 반죽이 완성되는데. 특별한 반죽을 위해 엄청난 정성을 쏟아 붓는다고. 달인의 찐빵은 속조차도 다르다. 달달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을 위해 매일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양파 껍질 물로 한 번 끓여낸 후, 속을 파낸 늙은 호박 안에 팥을 넣어 쪄준다고. 그 팥에 누룽지를 넣으면 찰기와 고소한 맛이 더해져 남다른 식감을 자랑한단다. 부드러운 반죽과 은은한 단맛을 내는 팥소가 만나 환상의 궁합이루는 달인의 찐빵. 49년 동안 찐빵을 쉴 새 없이 만들어 왔다는 달인. 모락모락 김처럼 따듯한 정성이 담긴 비법이 공개된다.




국물 떡볶이의 달인

잠원떡볶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받는 메뉴 떡볶이. 35년간 잠원동에서 자리를 지켜 온 이미자 (女 / 79세 / 경력 35년) 달인의 떡볶이 집은 긴 세월이 무색하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찾아오게 만드는 달인 떡볶이의 가장 큰 필살기는 바로 국물! 달짝지근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을 들이키면 절로 해장이 될 정도라고~ 이 중독적인 국물 맛의 핵심은 현미 무말랭이 밥과 대추 물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와 함께 끓인 간장! 거기에 양파 껍질과 멸치, 보리새우로 향과 간을 더하면 비로소 잠원동의 전설로 불리는 떡볶이 국물이 완성된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힘겨울 때도 있지만 딸, 며느리와 함께 하기에 행복하다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곁을 지키는 가족들. 두 달인이 만들어온 떡볶이와, 떡볶이만큼이나 긴 역사를 가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초밥의 달인

호타루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일식이라 함은 바로 초밥! 하지만 대중적이라고 해서 그 수준이 평준화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알던 초밥의 수준을 한층 높여줄 강원식 (男 / 50세 / 경력 32년) 달인이 만든 초밥에는 그의 30여년 내공이 빈틈없이 응축돼있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한 점이지만 그 완벽한 한 입을 위해 들어가는 공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하는데. 장어초밥과 유사한 모습과 식감으로 보는 사람의 눈과 혀를 홀리는 달인의 주 무기 도미초밥은 그 이름만큼이나 과정도 특별하다. 된장과 오이로 풍미와 탄력을 더하는 작업은 시작에 불과! 속을 파낸 무에 도미 살과 비법간장을 넣어 쪄내고, 훈연으로 전어포의 향까지 입고 나면 대한민국 유일의 도미초밥 완성! 여기서 끝이 아니다. 4년 묵은 쌀로 쪄내 만드는 붕장어초밥 역시 달인의 강력한 비기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토록 대단하고 엄청난 실력을 가진 달인의 가게는 예상과는 달리 아담한 회전초밥 집이었는데. 아픈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한 자리를 잡았다는 그. 남다른 속사정을 가지고 있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오늘도 씩씩한 달인의 모습이 공개된다.





556회 2017.1.16(월) 


야키도리 돈의 달인

오로지 요리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젊지만 출중한 내공의 소유자 조경래( 男 / 40세 / 경력 15년)달인. 탄탄한 기본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입혀 오묘한 맛을 내는 걸로 장안의 화제라는데~ 색(色)의 향연이 돋보이는 간장 닭고기덮밥이 달인의 대표메뉴! 바지락 간장과 등심을 이용해 만든 달인표 양념장이 탐나는 색과 감칠맛을 입히고! 단호박과 파인애플, 그리고 이름도 생소한 오크라를 이용해 숙성한 닭고기는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니~ 그야말로 한번 맛본 순간 끊지 못하게 되는 중독의 맛! 오늘 치명적인 맛의 소유자 조경래 달인이 선사하는 맛의 신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형 뽑기의 달인

과거 동네 문방구나 구멍가게 앞에 한두 대 설치됐던 인형 뽑기 기계. 몇 년간 자취를 감추는가 했더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형 뽑기’ 열풍이 다시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모두 승자는 아니니~ 버튼만 눌렀다 하면 뽑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빈손으로 가는 사람도 있는데. 하지만 이 남자의 양손에는 늘 인형이 한가득! 빗겨치기 권법, 회오리치기 권법, 뒤집어 매치기 권법 등 다양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한 번 찍은 인형은 무조건 뽑아내는 박광현(男 / 42세) 달인. 하나 둘 뽑기 시작한 인형이 어느새 1,500개에 육박했다는데. 인형 뽑기 계의 헌터, 박광현 달인! 그의 실력을 확인하고, 비법을 전수 받아 다함께 인형 뽑기 달인이 되어 보자.


인생 빵집 청년 달인 2탄

지난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페이스트리로 화제가 된 청년 달인, 전종철 (男) 씨! 그의 비법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페이스트리 식빵에 들어가는 버터의 느끼함은 보리로 완화한다고. 그리고 최고의 페이스트리로 꼽히는 페이글(베이글+페이스트리)에 발라 먹는 크림은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다는데. 식초로 지은 밥과 우유가 만나 역대 최강의 크림을 완성하니~ 동네 빵집의 신화를 꿈꾸는 전종철 달인. 그의 2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대급 만두의 달인

자그마치 80년 동안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두를 빚는 남자가 있다! 수많은 만두집 사이에서 당당하게 어(魚)만두로 승부를 본 손국우(男 / 69세 / 경력 43년) 달인. 웬만한 내공 없이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잡을 수 없다는 어(魚)만두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부추와 청주로 삼치의 비린내를 잡아 만두소를 만들고,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의 비밀은 한 방향으로 저어주는 기술에 있다고. 그 결과, 최고의 어(魚)만두가 탄생했으니~ 또, 고기가 들어가는 다른 만두소에도 숨은 비법이 있다고! 여기에 80년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탄생한 물이 들어간 산둥식 찜닭에서는 대륙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는데. 만두소에 자신의 인생을 채워 넣은 손국우 달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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